a fee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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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을 찾아서a feeling 2021. 9. 16. 19:43
왠지 모르게 제목을 행복을 찾아서라고 하고 싶었다!! 무언가를 성취하는 느낌이 든 게 언젠지 누구 말처럼 더딘 성장률, 정체기는 나를 좀먹는다. 하지만 올해만 두 번의 이직으로 정신적으로 많이 피폐해졌다, 다양한 변화가 많을 거라던 올해는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두둥 - 1-2월 회사 적응이 급선무였던 나는 퇴근하고 인강보고, 공부하는 삶을 살았는데 지금은 하루 종일 블로그 포스팅 하고 (ㅋㅋㅋ) 부동산 알아보느라 바쁘다. 올해는 나에게 어쩌면 '변화' 그 자체였는 지도 모르겠다. 욕심이 적어졌고 스스로를 많이 되돌아봤다. 부족함을 많이 느꼈고 .. 아무것도 모르는 내 자신에 화도 많이 났다. 돌이켜보면 내가 부족하다는 것을 (남에 비해) 느끼는 순간이 나에게는 가장 슬픈 (이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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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욕감, 수치심 이라는 감정a feeling 2021. 8. 29. 21:20
수치심은 자신의 치부나 실수가 타인에 의해 지적을 받으면서 느끼는 부끄러운 감정이고 모욕감은 상대방이 나를 대하는 방식이 부당하다고 느끼면서 화가 나는 감정이다. 타인이 나를 대하는 방식에서 내가 느끼는 감정이 모욕감이고 자신의 모습이 남에게 비쳐지는 것을 의식하였을 때 수치심이 된다. 내가 생각하기에 모욕감은 조금 더 능동적이고 수치심은 수동적인 느낌이다. 이 두 가지 부정적인 감정은 인간의 자존감, 자존심을 갉아먹는 가장 큰 감정 일 것이다. 요즘 모욕감, 수치심이라는 감정에 대해 자주 생각하게 된다. 아마 이전 직장에서 모욕감을 당하는 내가 좋아하는 선배를 보며 모욕감이라는 감정이 얼마나 사람을 힘들게 하는지 지켜보았던 경험 덕분일거다. 멀쩡했던 선배는 모욕감이 첨철된 직장생활을 반복하며 종양을 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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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months living as Jenniea feeling 2021. 8. 28. 23:22
제니로 산지 8개월 2021년 두 번의 이직 이직을 통해 얻은 것은 1. 나는 많이 부족하다 2. 그럼에도 어딘가에서는 쓰임새 있는 사람이다 3. 똑똑한 것도 중요하지만 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이 되어야 한다 4. 늘 겸손해야하고 5. 주변사람들에게 잘 하고 6. 지금처럼 모두에게 진심으로 대하자 사람 보는 눈 똑같다 진심은 언제든 통하는 것 같으니 최선을 다해보면 되고 어떠한 선택이든 책임이 필요하니 본인이 선택한 길을 최선의 선택임을 입증하는 것은 그 선택을 한 본인 몫이다 사실 제니로 산 8개월에 대한 회고를 위한 글을 쓰기위해 블로그를 들어온 것은 아니었지만 , 우연히 K 입사하자마자 만들었던 jennie.achieves 라는 티스토리 제목이 눈에 띄어 제니로 산 나의 8개월을 돌아보게 되는... :)